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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수능날 영감이 아침 차린대" 만학도들 출사표
입력 | 2023-11-16 06:34 수정 | 2023-11-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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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일성여고의 만학도들도 출사표를 던졌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일성여고는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세 이상 여성들이 고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인데요.
올해 수능을 보는 96명은 남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열정과 패기만큼은 1등급이라고 합니다.
최고령 응시자인 84살 김정자 씨는 미국에 사는 손주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 공부한다는데요.
사실 대부분 수시로 대학을 붙은 일성여고 학생들에게 수능이 필수 관문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한자리에 앉아 시험을 치르는 건 쉽지 않지만, 다시 한 번 ′도전′을 위해서 시험을 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어르신 사정 뻔하니, 고물가 버티는 탑골′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수도권 각지에서 온 노인들은 탑골공원 근처에서 1만 원 이내로 하루를 보낸다는데요.
인근에 있는 가게들에서는 ″3000원 국밥″, ″6000원 염색″ 등을 적은 간판이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인근 한 영화관은 한달 전기와 수도요금이 지난해보다 약 200만 원 올랐지만 ′영화표 값 2000원′은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업주들은 인건비와 재료비, 전기. 가스. 수도 요금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노인분들한테 돈을 더 받을 수 없어 쉽사리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성희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카페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10대와 20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과 폭언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소형 카페나 편의점은 혼자 일하는 때가 많아, 고객의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손님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당해도 신체접촉이 없다는 이유로 처벌을 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현행법에서 성희롱은 근로관계를 전제로 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서만 규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법안들에서도 신체 접촉이 없는 언어적 성희롱에 대해선 별도의 형사 처벌 규정이 없다는데요.
결국 아르바이트생이 ′성희롱 무법지대′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감내하는 현실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중국이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유커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8~9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2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배에 이르는 수준이었는데요.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시기보다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유커 특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외국인매출액은 1조 8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34.6% 감소했는데요.
면세점 매출액은 큰 폭으로 준 반면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의 매출액 비중은 늘었다고 합니다.
신문은 중국인 여행객 유형이 기존 단체관광 위주에서 개별관광으로 바뀌었고, 소비 패턴도 달라졌다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청투데이입니다.
대전지역 대학생 10명 중 8명이 데이트 폭력을 하거나 당한 적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지역 대학생 1,278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행위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9.5%는 데이트 폭력 행위에 관련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가운데 통제 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스토킹 가해 경험은 29%로 데이트 폭력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상대에게 신체적 위협이나 위해를 가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5%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