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준호

최강 한파 속 20cm 폭설‥이 시각 목포

입력 | 2023-12-21 06:03   수정 | 2023-12-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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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엔 밤새 많은 눈도 내렸는데요.

◀ 앵커 ▶

전남 목포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바람이 매서울 텐데요.

안준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목포 동명동에 위치한 목포항에 나왔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얼굴이 따갑고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정도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함평 20.6 센티미터를 최고로 영광과 영암 19.5센티미터, 무안 14.3센티미터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과 무안 등에는 대설경보가 계속 발효 중이고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광주전남에는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면서 목포-제주 구간을 제외하고 목포와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52개 항로 82척의 여객선 운항이 오늘도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새벽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빙판길로 변한 도로가 많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고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에 철저하게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MBC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