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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지
고속도로 출입로 역주행‥7중 충돌 '4명 사상'
입력 | 2024-10-07 12:14 수정 | 2024-10-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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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가 고속도로 출입로를 역주행으로 진입해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파란색 1톤 트럭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바닥엔 파편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인천 경인고속도로 부평 나들목에서 한 경차가 역주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했습니다.
이 경차가 고속도로 본선에 들어서면서 승합차와 트럭 등 7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김명재/사고 현장 견인기사]
″1차선부터 오른쪽 끝차선까지 전체 차선이 막힐 정도로 차량들이 거의 7대가 널브러져 있었고…″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김명재/사고 현장 견인기사]
″제가 맥박 짚어보고 했는데 아예 맥도 안 뜨시고 구급차들 이제 뒤늦게 왔는데 심폐소생술이랑 이거 다 했는데도 아예 안 뛰시더라고요.″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3명도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인천 나들목부터 부평 나들목 사이 구간이 2시간 통제되면서 극심한 출근길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역주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차 운전자는 40대 중국인 국적 여성으로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