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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복귀전서 시즌 3호골‥팀 4:1 대승

입력 | 2024-10-20 12:01   수정 | 2024-10-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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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3주간 재활 치료를 마친 손흥민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이 되자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1대1로 맞선 후반 7분 비수마의 역전 골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3분 뒤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열었습니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손흥민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기어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통산 득점 랭킹에서도 123골로 공동 19위에 올랐습니다.

1분 뒤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쉽게 멀티 골의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후반 25분 홈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베르너와 교체됐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 속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4대1 대승을 거두며 리그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온 손흥민은 다음 주 유로파리그에서 다시 한번 골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