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이성일

혼인 건수 25% 증가 '역대 최대'‥출산율도 반등

입력 | 2024-06-26 17:02   수정 | 2024-06-26 17: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1년 넘게 감소를 하고 또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하던 출생아 숫자가 지난 4월 모처럼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만 명이 안 됩니다.

반등이 지속할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 보시죠.

◀ 리포트 ▶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9천49명입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521명, 2.8% 늘었습니다.

2022년 10월 이후 18달 동안, 1년 전보다 감소하던 추세를 반전시켰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직후 혼인이 늘어난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코로나로 인해 지연됐던 혼인이 2022년 8월 이후부터 2023년도 6월까지 좀 늘어났던 부분들이 있어서 첫째아 출생으로 이어지는 시기가 되다 보니까.″

하지만, 여전히 2만 명 선을 회복하지 못했고,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데 따른 큰 의미 없는 반등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망자 숫자는 4% 증가해, 인구가 한 달에 1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출산의 선행 지표로 볼 혼인 건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6% 증가하며, 4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습니다.

뉴스와 경제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