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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비트코인, 첫 9만 달러 돌파‥뉴욕증시 '숨 고르기'
입력 | 2024-11-13 09:36 수정 | 2024-1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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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의 재선 성공과 함께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던 가상 자산 시장이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 1개 값이 8만 9천 달러를 넘어서며 우리나라에서도 1억 2천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임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이 한때 사상 최고치인 9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차익 실현이 대거 나오며 8만 5천 달러대까지 잠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내 거래가 역시 1억 2천여만 원, 사상 최고가입니다.
가상자산에 ′공포와 탐욕 지수′를 도입한 한 사이트에선 7달 만에 80선을 넘어 ′극도의 탐욕′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폭등의 기점은 미국 대선입니다.
대선 당일인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트럼프가 유세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 후보 (지난 7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될 수 있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상산업 전반이 혜택을 볼 거라는 기대감 때문인데,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계속되던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전날 역대 최고 기록을 4거래일 연속 갈아치우면서 최고 종가로 거래를 마친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소폭 내리는 등 주춤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 이후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테슬라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