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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100-200mm 폭우 온 뒤 기온 뚝, 폭염 끝나고 가을 성큼
입력 | 2024-09-19 20:11 수정 | 2024-09-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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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제 가을이 오는 걸까요.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네 드디어 더위가 물러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바지까지 폭염의 기세는 강했습니다.
오늘 또 다시 전국 24개 기상 관측소에서 폭염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보령의 낮 최고 기온이 37.1도, 광주가 35.8도로 역대 1위를, 서울도 33.6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은 꺾이겠지만 비가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마치 샤워기를 튼 듯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호우경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내일 새벽이 되면 전국을 뒤덮을 전망입니다.
특히 붉게 보이는 지역은 100에서 200mm의 호우가 예상이 되는데요.
시간당 최대 6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과 모레 오후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와 모레 새벽 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120mm 이상, 경기 남부를 비롯한 중부지방과 해안가에 150에서 200mm가량이 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 날씨가 돌아오겠습니다.
내일 오후가 되면 높은 상공에서 영하 6도선에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게 보입니다.
모레쯤 전국 내륙을 뒤덮겠고요.
그동안 버티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은 물러가겠습니다.
특히, 토요일 서울의 낮 기온은 22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이나 뚝 떨어지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14도로 평년 수준은 2도가량이나 밑돌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