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삼성 디아즈 연타석 홈런'‥'5차전 향방은?'

입력 | 2024-10-28 20:40   수정 | 2024-10-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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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에서는 삼성이 팀 홈런 1위 다운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KIA 선발 양현종을 조기에 끌어내렸는데요.

현재 상황, 이명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이 1회부터 힘을 냈습니다.

2차전 승리투수 KIA 양현종을 상대로 디아즈가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습니다.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영웅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지면서 1회초 3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1회 선두타자 박찬호가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습니다.

KIA는 2회에도 투아웃 2,3루 찬스를 잡았는데 김선빈의 빗맞은 타구를 삼성 2루수 류지혁이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습니다.

좋은 수비가 삼성의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3회 초 디아즈가 KBO리그 최초로 올가을에만 두 번째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며 양현종을 끌어내렸습니다.

3회 최영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기아는 4회 2아웃 만루 기회를 날렸지만 최영우가 5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삼성 김윤수의 폭투를 틈타 5:5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이 승리하면 내일 광주에서 6차전이 계속되고 기아가 경기를 뒤집으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열두 번째 우승을 차지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