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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피습' 배현진 퇴원‥경찰, '범행 동기' 집중 수사
입력 | 2024-01-28 07:04 수정 | 2024-01-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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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중학생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은 어제 퇴원했는데, ″누구에게서도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며 엄정한 법적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10대 중학생 피의자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의 폐쇄병동에 응급 입원 중입니다.
법적 응급 입원 기간은 다음 주 30일에 끝나지만, 이후 퇴원 없이 보호입원으로 전환될 걸로 보입니다.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한 만큼, 경찰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병원에서 조사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폐쇄병동에서 신병이 관리되고 있는 만큼, 휴대전화와 SNS 기록 등 물증과 그간이 행적 주변인들의 진술을 등을 통해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수사인력도 보강했습니다.
특히 피의자가 1차 조사에서 ″연예인을 만나려 기다리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진술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게 이번 조사의 핵심입니다.
다만 피의자에 대한 추가 대면 조사는 피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진행하고 난 뒤 이후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배현진 의원은 순천향대 병원에서 비공개로 퇴원했습니다.
배 의원은 이후 SNS에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다″, ″누구나 무력하게 당할 수 있는 치명적 위협을 실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에게도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며, ″면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