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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쪽방 건물 화재 1명 사망‥승용차·구급차 사고
입력 | 2024-03-21 06:10 수정 | 2024-03-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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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서울역 인근의 한 쪽방 건물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기 하남의 한 고속도로에선 승용차와 사설구급차가 부딪혀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외벽 일부가 검게 그을려 있고, 불이 난 집 내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중구의 한 6층짜리 쪽방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쪽방 상담소 관계자 (음성 변조)]
″같은 옆방의 주민이 신고를 한 거고요. 방 하나만 탄 거예요.″
불이 난 3층의 좁은 방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층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은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건물에는 네 개 층에 사람 한 명이 겨우 누울 정도의 작은 방 30여 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이 곳에 거주하던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해 근처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건물 관리인(음성 변조)]
″오늘 (주민들) 방 전부 나라에서 얻어줘서 다 비웠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에 구급차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 하남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사설 구급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각각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 변조)]
″<(구급차에) 환자가 없었는지…> 아무도 없었어요. 귀소 중인 상황이라서…″
*
어제 저녁 8시 반쯤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대천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어 뒤에 오던 차량이 사고 차량을 들이받는 등 모두 3대의 차량이 부딪히는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