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음란' AI챗봇, 청소년에 무방비 노출
입력 | 2024-03-25 06:36 수정 | 2024-03-25 06:4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AI 챗봇을 통해 선정적인 콘텐츠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 입니다.
◀ 앵커 ▶
최근 SNS에서는 생성형 AI 챗봇에게 혐오 표현이나 음란 표현을 하도록 학습시키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학습된 일반용 챗봇은 물론 성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성인용 챗봇마저 성인인증 없이 미성년자가 사용하는 데 별다른 제한이 없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한 중학생이 최근 SNS를 통해 관련 챗봇에 대한 설명과 링크를 눌러봤더니, 챗봇과 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하고요.
한 국내 개발사가 만든 AI 챗봇은 원래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지만, 특정 사이트를 거치면 선정적인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 동영상 생성 AI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런 악용 사례가 성적인 동영상 제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신문은 AI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은 물론 악용 사례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젊공 대탈출 병장월급 131% 뛸 때 9급 14%뿐″이라는 제목의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근속 5년 미만 공무원 퇴직자는 2018년 5천 6백여 명에서 2023년 1만 3천여 명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는데요.
지난해에는 임용되자마자 그만 둔 1년 내 퇴직자도 3,020명에 달했습니다.
신문이 최근 5년 내 퇴직한 젊은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퇴직 사유를 물어봤는데, 낮은 보수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들은 퇴직 이후 로스쿨에 진학하거나 민간기업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도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낮은 임금과 위계적인 조직 문화, 악성 민원 등이 직업적 한계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의대 블랙홀이 이공계 인재들을 집어삼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카이스트를 포함한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을 떠난 학생 수는 1,181명에 달했는데요.
카이스트에서만 500명이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학교를 떠난 이공계 학생들 중 405명은 신입생이었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의대로 진학하거나 의대 준비를 위해 그만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과학고, 영재학교 졸업생들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과 교육비 전액을 환수하는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일단 이공계특성화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의대로 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데요.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2,000명 늘면 인재 유출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의사 외의 다른 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가 이공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국내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2월까지 주요 백화점 3사의 외국인 고객 명품 구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었는데요.
같은 기간 국내외 고객 명품 매출 증가율이 10%대에 그친 것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세입니다.
이는 한국이 해외 명품 업체들 사이에서 중요도 높은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이 신상품을 최우선적으로 출시하거나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유명 아이돌이나 배우가 명품업체의 앰버서더로 나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는 명품의 신뢰도 또한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한국 백화점에서 명품을 사는 외국인들의 국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강원도민일보입니다.
미군 부대로 사용됐던 춘천 캠프페이지가 오는 29일이면 반환된 지 19년을 맞지만 여전히 활용되지 못하고 공터로 남아있다는 기사입니다.
1951년부터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춘천 캠프페이지는 지난 2005년 미군이 철수하면서 폐쇄됐는데요.
춘천시는 2016년까지 1,750억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국방부 소유였던 부지를 매입했지만, 여전히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춘천시는 지난 20여 년 간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그렸다 지우기만을 반복해왔다고 하는데요.
지역에서는 역대 단체장들이 캠프페이지에 무언가를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이뤄진 게 거의 없다며, 이제는 주민들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