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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의사단체 불참 '반쪽' 출범‥"증원 논의 안 해"
입력 | 2024-04-26 06:12 수정 | 2024-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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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주도한 의료개혁특위가 의사 단체가 불참한 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의대 교수들 휴진 결의로 의료 공백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는데 정원논의에 대한 양측 입장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정부위원과 각계 전문가 등 총 24명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특위는 의정 갈등의 핵심인 ′의대 증원 규모′는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위 위원장]
″전체적인 큰 틀의 논의는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는 말씀을…″
특위에서 강조한 의료개혁 과제는 4가지, 먼저 전공의 수련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논의하고, 또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중증도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입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위 위원장]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의료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 순위가 높은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의료개혁 특위에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는 불참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논의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근/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현재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진료 중단도 현실화됩니다.
수도권 ′빅5′ 병원 중에서는 서울대와 아산, 삼성, 세브란스 등 4곳의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