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축구협회 엄포에 누리꾼들 "박주호 지키자"

입력 | 2024-07-11 06:37   수정 | 2024-07-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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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싸고 박주호 전력강화위원과 대한축구협회가 충돌하고 있는데요.

축구팬들이 박주호의 폭로 동영상에 1만 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응원하고 나섰습니다.

″용기를 내준 박주호를 우리가 지켜야 한다, 박주호 같은 사람이 많아져야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내부 고발에 나선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반대로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분노한 축구팬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이영표 해설위원도 박 위원에 동조하며 축구협회를 비판했고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역시 ″얼마나 답답했으면 주호 같은 후배가 나섰겠느냐″며,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인 김신영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들과 축구 이야기를 하다가, ″박주호 파이팅이다″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