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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노인 인구 1000만 돌파‥인생 시계도 늦춰진다

입력 | 2024-07-12 06:35   수정 | 2024-07-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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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의 취업과 결혼, 출산연령이 30~40대로 늦어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30대 초반 신입 사원, 40세 전후 신랑 신부, 40대 초반 아기 아빠와 엄마.

이제는 낯설지가 않죠.

이런 추세는 더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대기업 신입 사원 공채가 줄어들며 취업 시장이 좁아져 20대 취업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 조사 결과, 신입 사원 연령 마지노선은 남자가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자녀 학자금을 대기 위해 환갑을 넘긴 60대 초반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대 초반을 넘어섰습니다.

청년층의 늦깎이 취업은 결혼과 출산 나이를 늦추는 요인이 되는데요.

여성이 처음 결혼하는 평균 나이는 지난 1993년 약 25세에서 작년 31.5세로 30년 동안 약 6.5세 올랐고요.

같은 기간 여성이 첫아이를 낳는 평균 나이도 약 26.2세에서 33세로 껑충 뛰었습니다.

덩달아 육아 휴직 연령도 높아져 요즘 세종시에선 육아 휴직 중인 4, 50대 간부급 공무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배달 플랫폼 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입점 업체에 중개 수수료를 44%가량 인상하겠다고 예고하자, 소상공인들은 물론 정부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민의 배달 중개 수수료 인상이 입점 음식점들의 음식 판매가격에 반영되고 외식 물가를 자극해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

또 2019년 배민을 인수한 독일 기업이 투자금 회수에 집중하며 한국 내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배민은 지난해 7천억 원의 영업이익 중 4천억 원이 넘는 돈을 독일 기업에 중간 배당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한강 출퇴근′을 목표로 도입했던 한강 수상택시가 17년 만에 퇴장한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한강을 달리는 ′리버버스′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수상택시 출퇴근 역할이 필요 없을 걸로 보고 도선 기능을 폐지하려는 건데요.

1명당 5,000원에 마곡과 여의도, 잠실을 오가던 수상택시 출퇴근 노선은 결국 사라질 예정입니다.

사실 수상택시 이용률은 높지 않았는데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출퇴근 시간대 탑승객은 1년에 많아야 32명 정도였고요.

수익을 내지 못하는 민간 사업자는 시설 투자를 하지 못해 수상택시 9대 중 5대는 고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홍천 구도심 상권이 유동인구가 줄어들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천중앙시장은 장날에도 사람들 찾아보기가 어렵고 점포들은 계속 비어가고 있는데요.

홍천군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예산 등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민 이용률부터 높이기 위해 야시장을 열기 시작했고요.

중앙시장 바로 옆 전통시장의 노점상들이 먹거리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공유 부엌과 문화 공연에 활용되는 공유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소규모 상가 골목별로 상인회가 나뉘어 있어 전체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남신문입니다.

밀양지역에 소나무 재선충 감염이 확산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는 최근 3년간 335억 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여왔는데요.

올해 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는 약 20만 본으로, 방제예산은 300억 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확보된 예산은 25%에 불과합니다.

결국 올해 상반기까지 10만여 개만 벌목했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는데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도 해마다 소나무 재선충이 확산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아예 수종을 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