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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폰 없으면 '디벗'으로 유튜브‥"학교서 준 태플릿, 중독 부추겨"

입력 | 2024-07-23 06:36   수정 | 2024-07-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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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교육청에서 보급하는 교육용 스마트 기기가 SNS나 게임용으로 사용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교육용 태블릿PC는 학습용으로만 이용하도록 설계돼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 등의 사용은 차단되는데요.

코로나19 당시 비대면 수업 도구로 보급되기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학생 수 대비 79.1%까지 보급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이 이를 초기화하거나 버전을 바꾸는 방식으로 통제를 무력화시켜 SNS나 유튜브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미 아이들 사이에 ′교육용 태블릿 PC 뚫기′ 등의 제목으로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크다 보니 학부모들은 태블릿을 수업시간 외에는 반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태블릿을 어떻게 보관할지 교육청의 일괄적인 기준이 없고, 학교 내 보관함도 부족해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도 도입을 유보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장기기증 희망자는 늘고 있지만 의료 파업으로 장기이식 수술 건수는 줄었다는 기사입니다.

1분기 장기기증 희망등록 건수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올해 2만 7천 건을 기록했는데요.

반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시행된 장기이식 수술은 4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감소했습니다.

특히 ′빅5 병원′에서는 지난해 대비 21% 이상 줄어 감소 추이가 두드러졌는데요.

의료 파업의 장기화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장기기증을 위해서는 뇌사 환자 가족에 대한 의료인의 설득이 필요한데, 의료 공백으로 이식 동의율이 감소했다는 겁니다.

장기이식을 제때 받지 못해 대기 중에 사망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3년간 공사비가 30%가량 급등하면서 건설사들이 공공 공사 입찰 참여를 꺼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3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공 공사 유찰률이 5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강남역 침수 피해 이후 짓기로 했던 서울 대심도 빗물터널 공사는 2차례 유찰 끝에 올해 말에야 착공하게 됐고요.

경기 시흥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서울대병원 건립이 4차례 유찰돼 주민들이 원정 진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공사비 산정 방식이 물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이 높아야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 공사비를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하는 탓도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사업비 검증 절차를 강화해 적정 공사비를 산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도일보입니다.

충남 대전에 2026년 개관할 예정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의 착공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하기 위해선 국가유산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훼손 우려로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부결을 통보했고, 이로 인해 착공이 1년가량 늦어진 겁니다.

교통영향평가와 대전시의 건축 심의 등 행정 절차에, 총 사업비가 500억 원을 넘길 가능성이 커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국현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협의해 내년엔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북도민일보 입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 속에서 경상북도가 자체 주민대피 시스템으로 인명 피해를 막았다는 기사입니다.

경북도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위기관리대응센터와 재난 대응 및 주민대피를 총괄하는 안전행정실을 신설했는데요.

이장님들의 경험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전 대피′가 유일한 방안이라고 확신해, 12시간 사전예보제와 위험시 대피하는 마을순찰대를 구성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이후엔 총 11회에 걸쳐 2만 3천여 명의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4천 4백여 명의 주민을 대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