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유치원생도 총술‥ 여름 맞아 중국 학생 군사훈련

입력 | 2024-07-23 07:16   수정 | 2024-07-23 07: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여름 방학을 맞아 중국 전역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군사훈련을 받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군복을 입은 어린아이들이 총을 들고 군사 훈련에 임합니다.

언뜻 보기에도 아직 열 살이 채 안 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입니다.

중국에서는 여름방학마다 중국 전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2, 3주간 지역별 군부대 주관 군사 훈련에 참여하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천 400여 곳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기초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자체적으로 군사교육을 하는 유치원들까지 늘고 있는데요.

모병제인 중국에서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병역 자원인 젊은 세대가 줄어드는 점이 학생 군사 훈련 확대의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