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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심위‥오후 늦게 결론날 듯
입력 | 2024-09-06 06:13 수정 | 2024-09-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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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 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15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김여사 기소 여부를 심의할 예정인데, 어떤 결론이 나오든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디올백을 받은 김건희 여사의 기소 여부를 다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
위원장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주재로 15명의 외부 전문가가 심의위원으로 참석합니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인사 250여 명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됐습니다.
위원 명단은 비공개이며, 회의도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위원들은 검찰 수사팀과 김건희 여사 측이 사전에 낸 30쪽가량의 의견서를 제출받습니다.
이후 양쪽 입장을 차례로 듣습니다.
의견 진술은 최대 45분씩이며 위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최재영 목사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오늘 수사심의위는 청탁금지법 위반뿐 아니라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직권남용, 증거인멸까지 모두 6개 혐의를 심의합니다.
검찰 수사팀 결론은 무혐의입니다.
김 여사 측도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역대 15차례 수사심의위 가운데 수사심의위가 검찰 결론을 뒤집은 사례가 최소 9건, 절반 이상입니다.
올해 1월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불기소 의견을 뒤집고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기라고 권고했습니다.
위원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일치된 의견을 도출하는 게 원칙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출석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론을 정합니다.
결론은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