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의식 잃어가던 22개월 아기‥길 터준 운전자들

입력 | 2024-09-12 06:35   수정 | 2024-09-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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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응급 환자를 위해 꽉 막혔던 길이 모세의 기적처럼 쫙 갈라지는 모습, 이제 더는 낯선 풍경 아니지만 볼 때마다 잔잔한 감동 주는데요.

긴급차량 진로 양보, 배려가 아니라 의무인 이유 이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

차를 세우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성이 초조한 듯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22개월 아기가 열 경련을 일으켜 병원으로 가던 길인데, 아기 상태는 악화하고 설상가상으로 도로까지 꽉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출동한 경찰이 아기를 순찰차에 태우고 달리기 시작하는데요.

사이렌이 울리자 위기를 직감한 운전자들 하나둘 길을 터주고요.

덕분에 50분은 더 걸릴 길을 10분 만에 달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의식이 없던 아기, 재빨리 응급조치 받아 무사할 수 있었는데요.

누리꾼들은 ″누군가의 생명이 달린 1분 1초를 위해서라도 긴급차량 진로 양보는 필수″라는 반응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