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수한

서울 종로구 식당 화재‥전남 목포 아파트서 불

입력 | 2024-09-28 07:08   수정 | 2024-09-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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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도심과 전남 목포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면서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상황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수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줄지어 서 있는 소방차 너머로 시뻘건 불꽃이 치솟습니다.

″어, 야 우리 뒤로 갈까?″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이 끝난 뒤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고물상에 있던 1명이 긴급 대피했고, 연기가 퍼지면서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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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남 목포에선 6층짜리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7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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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6시쯤엔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30대 남성 1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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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단원구에서도 아파트 화재로 16명이 대피했고, 한 때 관할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