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운전 중인데'‥술 취한 승객, 택시 기사 폭행
입력 | 2024-10-03 06:36 수정 | 2024-10-03 09:0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술 취한 승객에게 폭행당한 택시기사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운전 중 피할 겨를도 없이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택시 뒷좌석에 쓰러져 자던 남성.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주먹으로 기사의 머리를 세게 때립니다.
이유도 모른 채 머리를 맞은 기사는 ″정신을 놓을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며 당시 장면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지난 달 울산의 한 택시에서 일어난 일인데,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았겠죠.
택시 기사는 문제의 손님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검찰에서 정식 재판 없이 벌금만 부과하는 이른바 구약식 처분이 됐다는 안내만 받았다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택시 모는 일도 그만두게 됐다면서, 자신은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느냐고 호소했습니다.
누리꾼들도 분노했는데요.
″운전 중에 저러다 사고라도 났으면 어떡할 뻔했냐″면서, ″폭행한 승객에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