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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태풍 끄라톤 상륙 앞둔 대만, 휴무·휴교령
입력 | 2024-10-03 07:14 수정 | 2024-10-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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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 상륙을 앞둔 대만이 비상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끄라톤은 현재 대만을 향해 북상 중인데요.
대만 정부가 전역에 휴무와 휴교령을 내리는 등 태풍 관련 예방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거센 파도가 해안도로 위를 덮칩니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나무는 쓰러졌는데요.
태풍 끄라톤 상륙을 앞둔 대만입니다.
최대풍속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오늘 오전 대만에 상륙할 예정인데요.
이에 당국은 대만 전역의 회사와 학교를 폐쇄했고, 예방 조치로 1만 명 넘게 대피시켰습니다.
공항에서도 모든 국내선이 취소되고 국제선 약 250편이 중단됐고요.
군용차량 60여 대와 군인 약 4만 명이 구호 활동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끄라톤은 주말에 북쪽의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와 만나며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