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한 장당 135원‥金값 된 김값

입력 | 2024-10-04 06:34   수정 | 2024-10-04 07: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김 한 장에 135원, 떨어질 줄 모르는 김값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사과나 배 같은 먹거리는 가격이 급등했다가도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는 반면, 국민 식탁 지켜온 김값은 오름세가 꺾이질 않습니다.

마른김은 지난 1월부터, 조미김은 3월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마른김은 지난해보다 32% 넘게 오르며 3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마른김 10장은 1천354원, 그러니까 한 장에 135원꼴인 건데요.

이상기후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 여기에 이어지는 김 작황 부진 탓이고요.

생산량이 반 토막 난 일본이 우리 김 수입을 늘린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마약 등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해 면허가 취소된 사람, 2019년 57명에서 2023년 113명으로 크게 늘었는데요.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환각과 환청으로 사고 위험은 큰데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 음주 운전자보다 높지 않습니다.

음주 운전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데요.

반면 마약 등 약물을 투약한 뒤 운전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신문은 마약이 소지만 해도 처벌 받는 범죄인만큼 마약 등 약물 복용 운전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요즘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서울 성수동이나 한남동에는 각종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팝업스토어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짧게는 하루, 길어야 수개월 안에 문을 닫는 임시 매장이다 보니, 철거 후 발생하는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현수막은 물론 가벽용 벽돌에 플라스틱 같은 재활용이 어려운 자재들이 폐기물로 쌓이고, 철거 주기마저 짧다 보니 새로운 환경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팝업스토어 한 곳을 철거할 때 많게는 1t 트럭 기준 7대 분량의 폐기물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5t이 넘는 건설 폐기물은 분리 배출과 재활용 여부를 지자체에 보고해야 하지만, 팝업스토어 폐기물은 통상 3t 내외여서 재활용 대신 소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민일보입니다.

제주 해안가에 강풍과 높은 파도에도 갯바위 낚시를 즐기거나 스냅 사진 찍는 이들 어렵잖게 볼 수 있는데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하나 착용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 해안가 안전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고요.

음주나 낚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4%를 차지했습니다.

제주는 사고 발생 위험이 큰 3곳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시 과태료도 부과하고 있지만, 관광객의 부주의 속에 통제구역이 아닌 곳에서의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광주일보입니다.

정부가 전남도 내 임대 간척지 중 축구장 6천 2백여 개 규모의 일반벼 재배 면적을 가루쌀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스마트팜 등으로 대체하기로 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2차 간척지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을 고시했는데요.

내년부터 전국 13개 임대 간척지에서 일반 벼농사 신규 계약이나 연장 계약을 금지한 겁니다.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쌀값 안정화를 꾀하면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간척지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지역 농민들은 이미 내년 종자까지 구입한 상황에서 조급하고 일방적인 정책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