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시드니 해변에 밀려온 '검은 공'‥해변 7곳 폐쇄

입력 | 2024-10-18 07:14   수정 | 2024-10-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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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호주 시드니 해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들이 계속 밀려오면서 해변이 폐쇄됐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시드니 해변에서 발견되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들의 수가 한둘이 아닌데요.

폐쇄되는 해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해변에 보이는 검은색 띠, 자세히 보니 공처럼 검은 무언가가 둥글게 뭉쳐 있는데요.

일명 ′타르볼′로 불리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입니다.

타르볼은 기름이 플라스틱과 물에 닿으며 만들어지는데, 주로 바다에서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해변에 목격되곤 합니다.

호주 해변에선 시드니 동남부 랜드윅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타르볼이 발견되고 있고요.

지금까지 7개 해변이 폐쇄됐습니다.

호주 당국은 시드니 인근에서 기름 누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아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