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덕영

"폭풍처럼 돌아왔다"‥기대감에 뉴욕 증시 폭등

입력 | 2024-11-07 06:06   수정 | 2024-11-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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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폭풍처럼 돌아왔다, 트럼프의 대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트럼프 당선에 대해 시장의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언론은 예상을 뛰어넘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승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폭풍처럼 돌아왔다″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대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100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을 탈환한 전직 대통령″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오후 1시 반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5%, S&P500 지수는 2.38%, 나스닥 지수는 2.71%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당선과 함께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대선 승리에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장 중 한때 15%나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사상 최고치인 7만 6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말하는 등 가장자산을 육성하겠단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