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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줄 매달고 발로 차고‥반려견 훈련사 고발
입력 | 2024-11-07 07:26 수정 | 2024-11-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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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에 강아지 행동 교정 콘텐츠를 올리는 훈련사가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됐는데요.
폭력적인 훈련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지만, 훈육 방식을 놓고 찬반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교정한다며 목줄을 세차게 여러 번 잡아당깁니다.
강아지를 발로 차기도 하는데요.
16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훈련사 김 씨의 반려견 행동 교정 영상들입니다.
다소 가학적인 훈련법 탓에 ′어둠의 개통령′이라고 불려 왔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대부분 영상에서 보이는 훈육은 강한 충격으로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라며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고발했습니다.
국민 청원도 진행 중인데요.
최근 김 씨는 한국애견협회로부터 지도사 자격증을 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훈육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동물학대다″, 아니다, ″문제 반려견이 행동 교정 못 하면 사람 물고 안락사될 수도 있는데, 개를 포기하는 것보다 저렇게라도 교정하는 게 낫다″ 등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훈련사 김 씨는 ″보이는 것만으로 ′학대′라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반박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