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5% 보복관세"‥중국 "반격 조치"

입력 | 2025-03-04 12:06   수정 | 2025-03-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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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10+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확정 발표하자 캐나다와 중국이 즉각 보복 조치를 예고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가 발효되는 4일부터 캐나다도 3백억 캐나다 달러, 우리 돈 30조 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담화문을 통해 ″미국은 펜타닐 등 마약 문제를 이유로 4일부터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또다시 10%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나타내고, 반격 조치를 취해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