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소희

관세청 580억대 가상자산 환치기‥러시아인 환전상 적발

입력 | 2025-05-22 12:13   수정 | 2025-05-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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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등을 이용해 수백억원을 러시아로 불법 송금한 러시아 국적 환전상이 세관 당국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해외 불법 송금 혐의로 러시아 국적 환전상 A와 B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영주권·재외동포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하면서 2023년 1월부터 작년 7월까지 총 6천156차례에 걸쳐 약 580억원을 러시아 등으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불법 환치기를 의뢰한 고객 상당수는 국내 거주 러시아인이 운영하는 중고차·화장품 수출업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당국은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