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재인

'티몬·위메프 사태' 알고도 상품권 판매‥7명 송치

입력 | 2025-06-26 12:10   수정 | 2025-06-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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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를 예견하고도 상품권을 판매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의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 티몬·위메프의 자금 사정이 열악해 정상적인 사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걸 알고도 상품권을 추가로 팔아 6만여 명으로부터 1천 418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해피머니사 임직원 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 ′해피머니 환불 사태′가 발생한지 나흘 뒤, 회삿돈 50억 원을 다른 회사 계좌로 이체해 숨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 전용 해피머니 상품권인 ′해피캐시′의 발행잔액을 일부러 축소해 금융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