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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건진법사 법당 압수수색‥'집사게이트' 줄소환
입력 | 2025-07-15 12:06 수정 | 2025-07-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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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무속인 건진법사가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관련자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법당 등 여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입니다.
건진법사 게이트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2년 교단 현안 관련 청탁을 받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받은 샤넬백과 고가의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는 17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는 사모펀드 운영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IMS모빌리티는 자본 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84억 원가량을 투자받았습니다.
투자사들의 ′배임′ 혐의를 적어 김 씨와 IMS모빌리티 등에 대해 청구했다 기각된 압수수색영장도 보완 조사를 통해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특검은 오늘 당시 사업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 이상화 부사장 등 관계자 5명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앞서 특검은 어제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동해종합기술공사,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14명이 피의자로 적시됐으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가 피의사실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