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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특검, '평양무인기 의혹' 윤석열 24일 소환 통보
입력 | 2025-09-20 12:01 수정 | 2025-09-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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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란′ 특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외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특검 조사와 재판 출석에 모두 불응하고 있어 이번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의혹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3 내란 사태 이전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해당 작전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을 도발할 목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 의해 하달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검은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작전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해서도 모레 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에게 일방적으로 통지하는 건 몹시 부당하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소환일 다음 날인 25일엔 내란 공판이, 26일엔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첫 공판이라 변호인들이 급박하게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특검의 소환 조사에 모두 불응했고, 내란 혐의 재판에도 10회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