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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오늘 한·UAE 정상회담‥"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
입력 | 2025-11-18 12:03 수정 | 2025-11-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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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초대 대통령 영묘와 현충원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으로 UAE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영공에서부터 UAE는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를 4대의 전투기로 호위했고, 아부다비 왕립공항에서의 환영행사와 도로 곳곳을 장식한 태극기로 국빈 대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 진출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UAE 시장 개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중동 아랍 쪽에서도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함께 손잡고 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순방 둘째날엔 국빈 방문에 맞춰 UAE가 준비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MOU 서명식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셋째날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으로, 이 대통령은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14일)]
″나라 밖에서 활동하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 순방을 마친 뒤엔 이집트로 무대를 옮겨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후 세 번째 방문국으로 남아프리공화국을 찾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의 의제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후변화, 공정한 미래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의 역할도 강조할 전망입니다.
마지막 순방 일정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1만 5천 명을 파병해 ′형제의 나라′라 불리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UAE를 시작으로 4개국 순방에 나선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방산과 에너지, 바이오 등 이른바 K세일즈를 적극 지원하며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