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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정부24·우체국 금융 등 62개 정상화‥복구율 9.58%
입력 | 2025-09-29 15:16 수정 | 2025-09-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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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가 정보자원 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정부24와 우체국 서비스 등이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오 기준으로 복구율은 10%를 밑도는 데다가, 핵심 서비스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 각종 혼란이 우려됩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24′ 서비스가 정상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을 위한 ′정부24′ 서비스가 오늘 아침 8시 반쯤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체국 우편과 금융 서비스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 중단됐던 시스템 647개 가운데 복구를 마치고 사용이 가능해진 것은 모두 62개.
복구율은 9.58%입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도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즉시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매시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행안부는 국정자원 대전 본부 건물 2층과 4층 사이 전산실의 항온항습기가 복구돼, 차례대로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5층 전산실에 있던 96개 시스템은 모두 불에 타 당분간 복구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신문고와 국가법령정보센터, 통합보훈 등은 여전히 ′먹통′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대본은 전소된 시스템을 대구 센터에 있는 민관협력 클라우드 구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전 작업은 준비와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대본은 장애 복구시간을 고려해 각종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했고, 서류 발급 수수료도 전면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110 정부콜센터와 120 민원콜센터를 통해 불편 사항을 상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자격 업체가 배터리 운반에 투입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중대본은 배터리 이전 작업 중이었으며 작업자는 자격을 보유한 전문 기술자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