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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가계 빚 1천968조 원 '역대 최대'‥증가폭은 '주춤'
입력 | 2025-11-18 15:20 수정 | 2025-1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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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3분기 전체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은 다소 완만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천9백68조 3천억 원입니다.
개인이 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을 합한 가계 빚입니다.
2분기 말 1천9백53조 3천억 원보다 더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증가폭은 역대 최대였던 2분기 때보다 10조 원 줄었습니다.
가계 신용 잔액에서 카드 결제 금액을 뺀 3분기 가계대출은 1천8백45조 원으로, 12조 원 늘었습니다.
23조 이상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분기 때보다는 증가폭이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천159조 원으로 2분기보다 11조 6천억 원 늘고, 기타대출 잔액은 685조 원으로 3천억 원 늘었는데, 둘 다 2분기보다 증가폭은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기타대출이 3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6.27 대책과 10.15 추가 대책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우선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우려에 대해선 ″3분기는 증권사 신용공여액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향후 전망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