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맞수다] 김종혁 "계몽령 주장하면서 날 징계하다니"‥박수현 "장동혁, 로드맵 없이 로드킬 중"

입력 | 2025-12-17 15:00   수정 | 2025-1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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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9·22대),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병 당협위원장

[주요 발언]

″예상했던 중징계..징계 사유 이해 못해..해명 읽어보지도 않은 듯″

″국힘, ′이재명 1극체제′ 비판하더니 부러웠나..윤리위도 중징계 예상″

″尹 한 사람 목표로 새 재판부 만드는 것 법 평등에 어긋나″

″법관회의 등 이해당사자 의견 듣고 로펌 자문 받아 수정안 마련″

″3대 특검도 바빠..통일교 의혹 언론보도 ′설′만 나와 근거 없어″

″이 대통령 한학자 만났는지 의혹 제기..특검 취지에 맞는 사건″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 현안이 굉장히 많기는 한데요. 당사자가 나와 계시기 때문에 국민의힘 상황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얘기부터 할 수밖에 없는데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했습니다. 당대표와 당원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 종교 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먼저 최고위원님 이 정도 결정이 나올 거다 예상을 하셨습니까?

◎ 김종혁 >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 진행자 > 왜요?

◎ 김종혁 > 왜냐하면 전날 당무감사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이호선 위원장이 본인의 블로그에다 뭐라고 써놨냐 하면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서 죽이겠다 그 임자도 죽이겠다 이런 성경 구절을 올려놨어요. 그게 무슨 얘기인지는 누구든지 다 이해할 수 있는 거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와 저에 대해서 가만 놔두지 않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표시한 거잖아요. 거기다 며칠 전에는 장예찬 씨가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임명이 됐고 그다음에 나가서 뭐라고 그랬냐면 한동훈을 고름에 비유하면서 연말까지 짜내겠다 이런 표현을 썼어요. 그리고 또 장예찬 씨는 고성국 씨하고 유튜브에 나가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됐으니까 우리가 쉽게 얘기하면 마음 다 놓게 됐다. 그분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거든요.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보면 그리고 아주 강성이라는 김민수 최고위원을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이런 등등의 모습을 보면 이른바 장동혁 대표의 지도부가 어떤 식의 방향을 가지고 가려고 하는지 이제 그림이 그려지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일단 그쪽에서 저한테 보내온 이것으로 당신을 징계를 해야겠다라는 사유 자체가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거든요. 예를 들면 대통령에 대해서 손에다 왕(王)자 쓰고 나오신 분이 기도와 성경을 읽고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그랬더니 그것은 대통령의 종교 활동에 대한 모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신천지에 대해서도 사이비 종교 신천지가 당에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 그랬더니 이것은 당원들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당성을 계속 강조하면 아니 도대체 당성이라는 게 뭐냐, 북한 군사정권 시절에도 없던 얘기고 북한노동당에서 하는 얘기를 왜 우리 당이 하느냐 그랬더니 이것은 당을 폄하한 거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이런 걸 듣고서 상식적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답을 다 써 보냈는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그걸 읽어보지도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원래대로 하자면 우리가 이런 것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상대방은 이렇게 이렇게 해명을 해 왔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이렇게 이렇게 문제가 있다라는 건데 그 뒷부분은 아예 없잖아요. 어제 발표하는 것 보면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만 있어요. 그래서 당무감사 2년의 중징계를 내렸는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겁니다. 일단은 검사의 구형과 같은 거잖아요. 윤리위가 아직 없어요. 그래서 윤리위가 결성되면 거기서 결정이 될 텐데 만약에 윤리위도 비슷한 결정을 내리면 곧바로 저는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고요. 가처분 신청을 당장 내게 되겠죠. 그리고 그 이전에 윤리위가 결정되기 전이라도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전혀 인정할 수 없거든요. 저분은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계몽령, 비상계엄이 정당한 거라고 얘기하는 분이니까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뿐만 아니라 교수의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헌정 질서를 부인하는 사람이 어떻게 헌법학자가 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대응 이것들은 윤리위가 결성되기 전이라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어땠습니까? 박 의원님이 보시기에 중징계 사유에 해당합니까?

◎ 박수현 > 제 발언권을 김종혁 최고께 더 드리면 안 됩니까?

◎ 김종혁 > 됐습니다. (웃음)

◎ 박수현 >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서 너무 정말 귀가 따갑도록 해왔던 말이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이재명 일극체제 지금 정청래 대표가 되니까 정청래 1당 독재 이런 말을 너무 귀에 따갑게 들어왔어요. 하도 말 같지 않아서 제가 수석대변인임에도 불구하고 반박하지 않는데 오늘은 한마디 해야 될 것 같아요. 민주당의 일극체제와 1당 독재 체제가 그렇게 부러운가 봅니다. 국민의힘이. 그래서 장동혁 일극체제 1당 독재를 꼭 만들어야 집권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다양한 의견을 가진 합리적 의견을 가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아예 잘라내기로 결심한 것이죠. 1당 독재를 하기로 결심한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다 집권하는 거 아닙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께는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도 둘이 워낙 친한 선후배니까 제가 말씀드렸어요. 축하합니다. 드디어 정치인으로서 압박받는 탄압받는 서사가 쓰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렸는데

◎ 김종혁 > 나를 더 죽이는 거예요. 나를 더 죽인다니까 지금.

◎ 박수현 >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거예요. 언론이 더 주목하는 정치인이 되셨기 때문에 이때 국민의힘을 정상으로 돌리는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당원권 정지 2년을 당하셨기 때문에 정당이라고 하는 형식 틀 안에서 활동하실 수는 없겠으나 지금은 그런 게 필요 없는 SNS 시대 아닙니까? SNS에서 지속적으로 아주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국민의힘 당원으로서의 그런 목소리를 내다보면 바로 국민의힘이 다양한 목소리로 제대로 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균형추 역할을 하실 수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많은 언론이 김종혁 전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2년을 당한 김종혁 최고위원의 SNS 메시지에 주목하고 취재를 해서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아직 윤리위 결정은 안 됐기 때문에,

◎ 박수현 > 보나마나예요.

◎ 진행자 > 그렇게 할 거라고 보십니까?

◎ 박수현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난번 윤리위원장은 징계하지 말라고 했다가 바뀐 거잖아요.

◎ 김종혁 > 잘렸죠.

◎ 진행자 > 잘렸다라고 표현을 하시니까 그러면 다음에 오는 윤리위원장은 이번에 나온 중징계를 그대로 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종혁 > 소문에는 이름도 오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굉장히 강경한 인사들을 임명할 것이다 그런 얘기들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인사들을 임명했을 경우에 여론의 역풍 이런 것 때문에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참 안타까운 것은 제가 상당히 가까운 사이이고 존경하는 박수현 의원님께서 이렇게 저를 위로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저는 되게 불편하거든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 위로를 해주면

◎ 김종혁 > 제가 민주당에서 위로를 받아야 됩니까? 그리고 보면 진짜 안타까운 건 뭐냐 하면 통일교 게이트 때문에 얼마나 지금 시끄럽습니까? 그리고 내란전담재판부 때문에도 논란이 굉장히 일고 있어요. 이건 사실은 민주당한테는 악재예요. 저희한테는 호재고. 근데 왜 이렇게 중요한 시기마다 우리 장동혁 대표의 지도부는 엉뚱하게 구멍을 뚫어서 뭐랄까 토론의 논점을 다른 쪽으로 끌고 가는지 제가 알 수가 없어요. 여기서도 제 사태가 아니었으면 토론은 그걸로 갔을 겁니다. 근데 모든 방송이 다 저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도대체 무슨 정무적 판단을 하는 건지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하는 건지 저는 정말 참 안타까운 생각이에요.

◎ 진행자 > 앞서서 최고위원님도 말씀하셨는데 왜 이 시점일까. 사실 보면 갈등이 좀 더 커지고 있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공격할 시기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 텐데 왜 이 시점에 갈등을 유발하는 이런 당무위를 계속하는 걸까,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 김종혁 > 타임테이블이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타임테이블이 있다.

◎ 김종혁 > 연말까지는 정리를 하자. 내년에 가면 힘들어진다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연말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고름을 짜든지 무슨 돌로 쳐 죽인다고 그랬잖아요.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이고 임자도 죽이겠다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셨는데 그렇게 해서 연말까지는 정리하겠다는 그런 생각이신 것 같은데 저는 참 이해할 수 없는 게 당무감사위원장이 누구를 그런 식의 암시를 하면서 돌로 쳐 죽이겠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당무감사 대상 아닙니까? 위원장 본인이 스스로를 감사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민영 대변인 같은 경우는 장애인 비하 얼마나 끔찍한 얘기를 했습니까. 근데 그와 함께했던 감동란 씨 당원 가입 받아주면서 그런 건 당무감사가 안 됩니까? 주호영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폭정을 저질렀다, 김건희 때문에 계엄을 했다, 이거에 대해서 왜 가만히 계십니까?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거냐라고 했던 윤한홍 의원에 대해서는 왜 입을 다물고 계십니까? 그러니까 제가 굉장히 만만해 보이나 봐요. 그리고 친한계고 만만해 보이니까 당신 징계하는 데 무슨 상관이겠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들이받는 소가 누구냐라고 얘기를 할 때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전부 다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얘기한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단 말이에요.

◎ 김종혁 > 누구든지 그렇게 생각하죠.

◎ 진행자 > 그리고 어제 당무감사위에서 최고위원님에 대한 징계도 있었지만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고 하는 당원게시판 얘기도 했는데 결론은 안 냈다 이랬어요. 근데 중간 결과 발표하면서 가족 실명까지 다 발표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친한계에 대한 공격이다. 친한계 밀어내기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럼 공동 대응을 하시는 겁니까?

◎ 김종혁 > 그건 아니고요. 여러분들이 전화가 와서 이거 내가 혼자 싸울 테니까 괜히 무슨 계파 갈등처럼 보이는 건 옳지 않겠다. 그리고 이건 저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는 명예를 훼손했느니 품격을 떨어뜨렸느니 하는 얘기가 전부 다 터무니없기 때문에 이건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실 것도 없어요. 저 혼자서 맞서면 된다라고 얘기를 해서 계파 간의 싸움 이런 게 되지는 않을 걸로 생각하고요. 제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것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알려 나가겠습니다. 제가 페북에는 그쪽에서 질문서 온 것과 제가 답한 내용까지 다 올려놨거든요. 그거 보시면 도대체 뭐 때문에 징계해야 된다고 주장하는지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답했는지 다 국민들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무감사위원들이 다 비공개예요. 그래서 저는 사람이 무슨 논의를 거쳐서 저에 대해서 징계를 내렸는지 저는 몰라요. 재판은 공개 재판이 대한민국의 원칙 아닙니까? 이렇게 자기들끼리 모여서 무슨 논의를 했는지도 모르는 채 저에 대해서 징계를 내리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다 공개를 해놨으니까 읽어보시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왜 이 시점에 어떤 속뜻이 있다고 보세요?

◎ 박수현 > 그게 마치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가 지속적으로 수석대변인으로서 민주당의 향후 로드맵을 발표를 해 왔거든요. 올해 연내까지 청산과 개혁의 큰 줄거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민생에 집중하겠다 계속 발표를 해왔고 민주당은 사실 그런 로드맵으로 있거든요. 저희가 2차 추가 특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추가 특검이 되더라도 그 많은 1차 3대 특검에서 정리하지 못한 리스트업을 다 해놨거든요. 근데 그중에서 그걸 전부 다 하는 게 아니라 국민께서 보시기에 저건 꼭 밝혀져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만 아주 소수로 선별해서 집중해서 특검에 맡겨놓고 당 지도부의 모든 메시지는 집중해서 특검에 맡겨놓고 당 지도부의 모든 메시지는 민생으로 올인하겠다. 그러니 국민 여러분 너무 피로감 느끼시지 않으셔도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내왔어요. 저희가 민생으로 가면 어떡하지 지방선거 힘도 겨뤄보지 못하고 지겠는데라고 하는 생각을 장동혁 대표가 했겠죠. 그래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연내에 정리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렇다고 본다면 결과적으로 제 잘못인 것 같다는 생각이.

◎ 진행자 > 장동혁 대표의 로드맵이다.

◎ 박수현 > 예.

◎ 김종혁 > 왜 듣는데 얄밉지.(웃음)

◎ 박수현 > 아마 그런 것이고 대체로 그런 분석이 맞을 수 있어요. 그래서 내년 연초부터는 바로 지방선거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당내 여러 가지 정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누군가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왜 김종혁 대표의 발언이 정비 대상이냐는 거죠. 거기에 지금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장동혁 대표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키워줄 결심을 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진행자 > 근데 한동훈 전 대표 친한계를 계속 공격하고 있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이 됐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친한계를 겨냥해서 ‘고름을 짜야 된다’ 이런 표현까지 했고 또 앞서서 말씀하신 공개적으로 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김민수 최고는 국민소통위원장이 됐고 이걸 보면 아까 장동혁 대표의 로드맵이 있다고 했는데 의원들한테 그런 얘기했다면서요. 나 내년 1월부터는 노선 변경한다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 김종혁 > 그게 이른바 한동훈과 친한계를 정리하거나 잘라내고 고름을 짜내고 돌로 쳐 죽이는지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그러고 나서는 중도층에 제가 여러분 곁으로 가겠습니다, 이렇게 하시겠다는 얘기 같아요. 그게 말이 됩니까?

◎ 진행자 > 앞뒤가 안 맞잖아요.

◎ 김종혁 > 그러니까요.

◎ 박수현 >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하면 장동혁 대표는 로드맵이라고 얘기하지만 로드맵이라고 쓰고 로드킬을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장 대표가 내년 1월에 노선 변경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수현 > 사람이 180도 바뀌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하겠어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갑자기 180도로 바꾸려면 지금까지 해온 저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반대로 가야 될 거 아닙니까? 그냥 가다가 뜬금없이 반대로 가나요? 그럴 수는 없죠.

◎ 김종혁 > 그럴 수 있긴 해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친한계로서 18명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찬성했다가 며칠 뒤에 다시 탄핵 반대를 하면서 지도부를 붕괴시켰고 그다음에 계몽령이 신의 계시다, 이렇게 얘기한 거 보니까 완전히 달라졌잖아요. 사람은 그렇게 달라질 수도 있는 거예요.

◎ 박수현 > 그렇죠. 180도 달라진 측면이 있으니까 또 달라질 수 있겠는데, 그건 한 당의 대표로서 할 일은 아니고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왜 장동혁 대표가 저럴까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장동혁 대표를 알아왔던 모든 정치인들이 정말 이해가 안 된다 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보면 후발 주자였지 않습니까?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없는. 근데 그런 것을 판을 뒤집어엎으려면 특단의 대책이 전략이 필요한데 그 특단의 대책이 바로 아스팔트로 가까이 가는 거였어요. 극우 어떤 형태를 띠는 그래서 성공을 했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까지도 사람들은 장 대표가 그런 전당대회의 탄력이 약 한 달 정도나 이 정도 가겠지만 그래서 당 내부를 정비하고 본래 장동혁의 성품대로 그렇게 돌아오겠다 예상을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드디어 윤석열 면회까지 가버렸어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강을 건넌 겁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이런 거예요. 장동혁 대표가 1.5선으로 당대표를 거머쥐었어요. 당내 기반이 취약하죠. 돌아보면 국민의힘의 의원 구성상 영남 의원들이 굉장히 많단 말이에요. 충청 출신이지만 충청 국민의힘 의원이 거의 없어요. 있다 하더라도 자기보다 훨씬 다선 의원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당 내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자기 자신을 지지해 줄 의원 기반이 전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당대표로서 지도력 힘을 발휘하려면 뭔가 기반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뭐냐 하면 당 내 없으면 당 외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당 외를 가면 뭐가 있어요? 극우아스펠트밖에 없는 거죠. 윤어게인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국민의힘의 권력 구조 내부의 구조가 장동혁 대표를 외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도로 만들 것이고 곧 내년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치러서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잖아요. 현재로서는. 그럼 어차피 쫓겨나는 거예요. 장동혁 대표는.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이렇게 쫓겨나나 저렇게 쫓겨나나 마찬가지인데 결과적으로는 외부의 지지 세력을 탄탄히 해서 한번 일합을 겨뤄보겠다라고 하는 이런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본인도 죽고 당도 죽이는 그런 외통수인 전략에 지금 닥쳐 있다 저는 그렇게 분석을 합니다.

◎ 진행자 > 어제 김 최고위원에 대해서 그 중징계가 나오니까 기자들이 오늘 많이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장동혁 대표가 ‘외부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에 있는 적 1명이 더 무섭다. 엄정 처리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 김종혁 > 저에 대해서 하는 얘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장동혁  대표하고는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그런데 제가 기자 생활을 하다가 정치판에 들어와서 생각하는 건 정치라는 무대의 가장 두 개의 중요한 가치가 하나는 공적 가치, 공익 그리고 하나는 권력이에요. 왜냐하면 공익이라는 것을 나라가 어떻게 간다라든가 커뮤니티 우리 조직이 어떻게 움직인다라든가 이런 걸 하기 위해서 권력이 필요한 거거든요. 권력과 공익은 공적 가치는 두 개가 떨어뜨려 놓을 수 없는 것인데 또 상호 간에 약간의 대립되는 측면도 있고 해요. 근데 어떤 정치인들은 공익이나 이런 공적 가치 이런 것들은 다 도외시한 채 어떻게 하든지 내가 권력만은 어떻게 잡을 수 있느냐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의로운 것이냐 이게 과연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냐 이런 게 아니라 당장 내가 국민들에게 독약을 뿌려도 망상 바이러스를 퍼뜨려도 내가 권력만 잡을 수 있게 뭐든지 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이 솔직히 말하면 여야 가릴 것 없이 상당수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장동혁 대표가 길게 보고 긴 호흡에서 정치를 하기 바랍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예를 들면 내가 강성 극우라고 하는 분들 윤어게인 세력 이런 사람들 없으면 나는 못 사니까 이 사람들에 의존해서 갈 수밖에 없다, 그런 것에 의존해서 만들어진 권력이라는 게 얼마나 지속 가능성이 있을까 이런 부분도 정말 스스로 생각해 보셔야 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아주 굉장히 복잡한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아직 윤리위가 구성이 되지 않았으니까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마련을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어제 의총을 통해 대략 윤곽을 잡았습니다. 아주 세세한 미세 조정이 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당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이 보인 지금까지의 내란 발발부터 지금까지 1년 동안 보인 것은 내란 청산에 대한 추상같은 심판을 국민이 기대했는데 그것과는 반대로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원래의) 안이 저는 개인적으로 위헌은 아니다라고 판단하지만 일부러 위헌 시비·논란을 자꾸 일으키는 만큼 이 시비·논란 자체를 없애겠다 하는 차원에서 민주당 안을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위헌 논란을 최소화하는 걸 넘어서 아예 삭제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제 직접 브리핑을 하셨던 박수현 대변인님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 박수현 > 김종혁 최고위원은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 없다라는 취지로 말씀하실 텐데 저희는 이것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왜 필요하냐, 내년 1월 18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해서 구속 기한 만료가 돼요. 1월 18일이. 그런데 지귀연 재판장이 또 지금의 사법부가 윤석열에 대한 1심 재판을 12월 내에 끝내겠다라고 할 때는 내년 1월 18일에 윤석열이 풀려날 가능성이 없으니까 그때는 내란전담재판부를 하자는 데에 대한 명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들도 추진을 안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12월 내에 선고하겠다라고 했던 지귀연 재판장이 사법부가 윤석열 재판이 심리가 1월 중순까지 가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을 갑자기 바꿨어요. 그러면 심리가 1월 중순에 끝난다면 선고는 2월 중순쯤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 사이에 1월 18일 윤석열이 다시 풀려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의 변화가 생겼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충격을 국민에게 드릴 수가 없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은 그 국민의 질타를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집권당으로서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냐 국민이 이 빛의 혁명으로 집권을 권력을 맡겼으면 그거 하나 해결을 못하냐라고 민주당이 몽둥이를 맞아야 될 일입니다. 맞는 건 좋습니다만 그런 지귀연 재판부가 날짜로 계산하던 것을 시간으로 계산해서 풀려나는 충격을 국민에게 주셨는데 다시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생겼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란전담재판부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의 변화가 생겼고 그걸 추진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위헌이 있다라는 논란들이 많이 있어서 민주당은 그것을 졸속으로 했거나 강행했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법사위는 원안대로 만들었지만 그것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충분하게 거치겠다고 제가 여러 차례 브리핑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공론화 과정을 거친 것이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민변, 변협, 법관회의 같은 법원 이해당사자, 시민단체 정말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서. 그리고 심지어 정청래 대표는 외부 로펌에 법률 자문까지 정식 계약을 통해서 그 의견까지 받았어요. 그리고 당내 의원총회도 열어서 의원들 의견을 20명 정도가 여러 가지 의견을 냈잖아요. 그렇게 해서 공론화 과정을 충실하고 풍부하게 거쳐온 결과 어제 바로 그런 위헌성으로 제기됐던 문제를 최소화한 것 정도도 아니고 완전히 삭제한 그러면서도 국민께서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판 이 법을 어제 발표를 한 겁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성안을 해서 당론으로 추인하고 이것을 21일이나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 이렇게 있는 것이어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것은 민주당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귀연 재판장 지금의 사법부가 국민 불안을 키워놓은 이런 상황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상황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수정안.

◎ 김종혁 > 저는 대단히 걱정되는 말씀을 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요. 저도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에 대해서 대단히 강력하게 비판해 왔던 사람이고 그로 인해서 지도부에서 쫓겨나는 그런 사태도 겪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 한 사람만을 위한 재판부를 만든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하시는 말씀 보면 1월 18일 돼서 풀려나면 어떻게 재판부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얘기를 한다면 아니 그게 무슨 어떤 특정인을 위해서 법을 만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법 앞의 평등이라고 얘기할 때는요. 그 법으로 인해서 어떤 사람이 특권을 누리면 안 된다는 것이 가장 큰 거겠죠. 법 앞에 그 사람만 특권을 누리면 안 돼. 동시에 법의 평등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사람만 차별을 받아도 안 되는 것이 법의 평등이에요. 대한민국의 법치국가가 그런 이유고요. 그게 대통령이든 아니면 거지든 간에 다 똑같이 돼야 되는 겁니다. 그 사람이 중범죄인이라고 해서 그 사람만을 위한 법을 만들거나 재판부를 배당한다든가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렇게 얘기하면 그건 옛날 왕조시대와 다른 게 없지 않습니까? 인권이라는 것이 인권을 보호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의 인권까지 보호해야지 그게 인권이다라고 얘기하듯이 법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그래서 저는 민주당에서 계속 얘기한 게 1월 18일 구속 만기가 돼서 석방되면 지귀연 판사는 1월 말이나 2월에 판결을 선고한다는데 그러면 구속 만기로 풀려나면 그 꼴을 봐야 되냐 이렇게 얘기하시잖아요. 근데 보세요. 1월 16일 백대현 부장인가요? 그분이 체포방해 혐의로 선고를 하겠다고 이미 발표를 했어요. 제가 보기에 그거 무혐의 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증언을 보면 체포방해를 분명히 한 거니까 그러면 거기서 선고가 내려질 거예요. 그분이 이미 구속돼 있는 상태니까 추가 법정 구속은 안 시키겠지만 그럼 풀려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것 그 마음은 이해가 돼요.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법 질서 자체를 저렇게 바꿔가면서 새로운 재판부를 만들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안 할 겁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도 2심부터 해라라고 하는 얘기는 결과적으로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요. 속된 얘기로 하면 야 이 바보들아 1심에서 중형이 나올 게 뻔한데 뭐하려고 이런 걸 자꾸 논란을 만들어서 나를 이렇게 궁지에 몰아넣어, 이런 사인이라고 저는 봐요. 그거 안 해도 1심에서 내란 혐의가 유죄가 되면 무기 아니면 사형 아닙니까. 그게 거기서 무죄가 날 거라고 보는 사람은 제가 보기엔 정말 몇 프로도 되지도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괜히 충성심이었는지 뭐였는지 모르지만 의욕이었는지 쓸데없는 걸로 욕심을 부리다가 게도 잃고 구럭도 잃는 그런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그래서 가기 쉽지 않다. 분명히 저부터라도 저희 당에서는 위헌심판 제청할 겁니다. 위헌 심판 제청하면 재판 중지돼야 돼요. 그리고 위헌 나오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러면 그동안에 했던 거 다 무산되는 거 아니에요. 그 책임 질 수 있습니까? 제가 보니까 정청래 대표 풀이 팍 죽었잖아요. 옛날처럼 그렇게 목소리 날이 서 있지 않아요. 조금 전에 발표하신 것도 보면 굉장히 사근사근하게 하시네. 그래서 그걸 보면서 현실을 드디어 법적 질서가 뭔지를 헌정 질서가 뭔지를 깨달으시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수현 >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본인 문제에 신경을 쓰시느라고 세상에 무슨 일이 있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되셨군요.

◎ 김종혁 > 그래요.(웃음)

◎ 박수현 > 설명을 드릴게요.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민주당 법사위를 중심으로 애초에 원안이라고 하는 것들이 마련이 됐잖아요. 그 내용을 기준으로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애초에 법사위의 추미애 위원장과 김용민 간사에게 정청래 대표는 법사위에서 의결을 하더라도 그것이 최종안이 아닙니다. 이후에 그것이 변경  가능성을 다 전제로 논의를 합니다라고 이미 얘기를 했고요. 그래서 법사위 안이 마련이 됐는데 그 안을 기준으로 국민의힘이 비난하고 언론이 비판하고 했죠. 그런데 그것도 공론화 과정 n분의 1이에요. 법사위는 비록 의결 절차가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야당의 의견을 듣는 공론화 과정이라고 이미 제가 규정을 해서 브리핑을 해놨어요. 그래서 그것이 결정된 것이 아니고 그 뒤로 아까 설명드린 많은 공론화 과정을 거쳤잖아요. 그래서 어제 김종혁 최고위원님 공교롭게도 어제 중징계를 받으시는 날인데 어제 제가 브리핑에 결론을 하기를 뭐라고 했냐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맞아요. 윤석열 개인을 목표로 하는 것은 이것은 위헌입니다. 그런 얘기가 많았죠. 그래서 법사위가 만들었던 12.3 윤석열 이 이름을 법명에서 다 빼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것을 특정 사건 특정인을 목표로 한 위헌 소지를 뺐기 때문에 그래서 뭐라고 했냐면 일반법화, 일반화한 겁니다. 그래서 내란 및 외환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특별법, 이렇게 해서 모든 언론과 모든 자문에서 이야기한 그걸 빼야 된다는 걸 정확하게 뺐기 때문에 그래서 위헌 논란은 완전히 삭제된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한 사람을 위한 재판, 한 사람을 목표로 한 재판 이것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돌아보면 윤석열 한 사람을 위해서 지귀연 재판장이 그 오랫동안 날짜로 계산했던 그 구속 기한을 윤석열 한 사람을 위해서 시간으로 했던 그 재판에 대해서 왜 국민의힘은 그동안 그렇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 김종혁 > 저 비판 많이 했습니다.

◎ 박수현 > 그러니까 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은 충분히 지적이 가능하신 것이고 다 지적을 받아서 그걸 완전히 고쳤다라는 말씀을 설명을 드리고 또 다른 지적하시면 또 설명 드리겠습니다.

◎ 김종혁 > 형식과 실질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름을 바꿨다고 그래서 그 이름을 뺐다고 재판부 만드는 게 윤석열 한 사람을 위한 재판부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형식적으로는 아무리 이름을 뺀다 하더라도 재판에서 위헌 심판 제청 가면 헌재 재판관들은 이것이 실질적인 내용이 뭐냐를 따질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한 사람을 위한 재판부를 만드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말은 전담재판부지만 특별재판부잖아요. 무슨 내란이 계속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비상계엄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건 너무 명백한 헌법학자들이나 법률가들 얘기 들어보면 이건 거의 이론의 여지없이 위헌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민주당에서 다른 탈출구를 찾을 거라고 저는 500원 겁니다.

◎ 박수현 > 김종혁 전 최고위원께서 아까 위헌이라고 지적하신 거 하나 법 명칭 이것에 관해서는 파악을 하시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설명이 됐고 나머지는 파악이 안 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제가 설명을 하나씩 짧게 짧게 드릴게요. 두 번째 얘기하는 것이 왜 1심부터 하는 문제 있었잖아요. 2심부터 하는 것인데요. 원래 법사위의 1심 안도 1심부터 적용하더라도 이것이 현재 진행 중인 사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의 재량에 맡긴다고 되어 있어요. 그러나 그것마저도 없앴습니다. 그래서 2심부터 하는 것입니다. 2심부터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헌하는 문제 이것도 완전히 없앴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후보추천위원회 있잖아요. 거기에 법무부 장관이 들어가는 문제가 지적이 됐잖아요. 외부 인사는 완전히 다 뺐습니다. 이것도. 그래서 법관들 법원 내부에서 알아서 하도록 그래서 헌법에도 나와 있는 그게 정확하게 그렇게 만들어서 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사면 제한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내란·외환범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근데 이것도 역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사면권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여기다 넣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 그래서 그것도 뺐습니다. 이건 나중에 사면법의 개정을 통해서 한다 이렇게 방침만 정했는데 그마저도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사면권을 일반법으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는 의견도 있어서 그건 어떻게 할지 그건 보겠습니다. 또 하나가 마지막으로 구속 시한 특례, 지금 구속 기한이 내란범 6개월이잖아요. 근데 이것을 3개월을 더 3개월 연장을 해서 1년으로 하는 특례를 두었는데 이것도 완전히 삭제했다. 이것도 필요하다면 나중에 형사법을 개정해서 하겠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에서 지적했던 위헌이라고 하는 이 문제를 국민의힘의 말씀을 충실하게 들어서 저희가 완전히 삭제했으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종혁 > 딱 한마디만 드리면 몇 달간 이렇게 나라를 왕창 뒤집어놓고 그다음에 위헌 소지가 있어서 차 떼고 포 떼고 모든 거 다 떼고 이런 누더기 법안은 도대체 왜 하는 겁니까? 그거 안 해도 제가 보기에 정상적인 법질서에 의해서 재판은 진행될 것이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어떤 법적 그런 선고는 내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법안을 왜 만드는지 위헌 논란이 있고 이것도 빼고 저것도 빼고 죄송합니다. 이건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추진하시는 건 다수당이니까 자유신데 참 답답합니다.

◎ 박수현 > 그러니까 우리 국민이 세상에 동영상처럼 본 그날 밤을 다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내란범을 시간으로 계산해서 석방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습니까?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설사 지귀연 재판장이 날짜로 계산 구속 기한을 계산하는 건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불공정해 시간으로 해야 돼 그게 더 정확해라고 했다 하더라도 왜 그것이 적용이 되는 것이 왜 윤석열이라고 하는 전직 대통령 그 엄청난 권력을 가진 그 사람에게 적용이 돼야 됩니까? 정말 저희들처럼, 저희들처럼도 아니네요. 정말 힘없는 그런 국민들 민초들에게 그런 것을 적용해서 민초의 인권을 보장하고 이랬다면 사법부가 얼마나 신뢰가 있겠어요. 그러나 김종혁 대표님 정말 죄송하지만 믿을 수 없는 일이 이 사법부처에서 일어났고 그 사법부가 윤석열 재판을 하고 있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이 있듯이 그게 거꾸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들이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만사불여튼튼이라고 지금 말씀하신 비난과 이런 것들을 받으면서도 이런 걸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힘듭니다. 내부적으로는 지지자들에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런 법 만들려고 우리가 응원봉 든 줄 아느냐라고 혼나고 있는데 현실적 조건이 또 있어요. 제약이. 이렇게 수정안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조국혁신당이 이에 대해서 위헌 염려를 하고 있잖아요. 근데 필리버스터를 국민의힘이 계속하고 있는 입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려면 조국혁신당의 협조가 필요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수정안을 만들지 않으면 안 돼요. 또 국회의장님께서도요. 국회의장님은 민주당 출신이긴 하지만 중립적인 국회의장입니다. 다 역사에 남죠. 그렇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는 법안을 상정해 주신다고 보장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장님께도 부담을 드리지 않으려면 또 조국혁신당과 이인삼각처럼 조국 대표가 이야기했더라고요. 그렇게 이 문제를 대응하려면 이런 수정안을 낼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도 왜 그거밖에 못 만드냐라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도 설명을 이렇게 한번 드려봅니다.

◎ 진행자 > 내란전담재판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이런 과정을 이해를 할 것이다.

◎ 박수현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같은 법안을 놓고 두 분이 완전히 다르게 해석을 하고 계신데 그런 게 또 하나가 있습니다. 통일교 의혹 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은 절대 수용 불가다 이렇게 분명하게 선을 그었는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오늘 만나서 통일교 특검 추진을 논의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통일교 사건은 특정 종교와 정치권이 금전, 향응 제공 등으로 위법하게 유착된 사건입니다. 이러한 정치와 종교의 유착은 국정 운영의 공정성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고 따라서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엄정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특검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통일교 관련 의혹이 없는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합니다. 통일교 측에 어떠한 거론도 없는 통일교로부터 자유로운 원내 야당은 개혁신당이 유일합니다.

-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의 증언과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통일교에서는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선별적으로 접촉하면서 영향력의 사슬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어지는 접근 루트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재명 정권 핵심부가 얽혀 있는 통일교 게이트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는 독립성과 강제 수사권을 가진 특검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진행자 > 오랜만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연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개될 걸로 보세요?

◎ 김종혁 > 다수당이 민주당이니까 계속 반대하면 쉽지 않겠죠. 그런데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안 할 아무런 근거가 없어요. 아시다시피 통일교 게이트 이것은 통일교라는 이단이니 사이비 소리를 듣는 거대 집단이 그 막강한 금력과 그리고 신도들을 동원해서 어디에 입당을 시켜주겠다느니 이런 식으로 해서 여야 정치권 모두를 쥐고 흔들려고 했던 그야말로 스캔들입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권성동 의원은 이미 구속 돼 있고 그다음에 야당의원들 이름도 막 나오고 있잖아요. 중요 정치인이 나오고 있고 지금 장관 이름까지도 나와서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는 장관을 그만뒀고 그다음에 정동영 장관 이름도 나왔고 국정원장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어요. 심지어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대표 시절에 한학자를 만났느냐 안 만났느냐를 가지고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요. 이렇게 여야 모두를 막론하고서 관계가 있고 그리고 권력 핵심에 있는 사람들이 다 관계가 있는데 이런 수사야말로 특검을 하도록 돼 있는 원칙에 딱 맞는 수사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항상 우리는 검찰을 못 믿어 정치 검찰이야 그러니까 검찰에 맡기지 말고 특검해야 돼라고 계속 주장해 왔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왜 그렇게 경찰을 믿기 시작했는지 경찰에 맡겨서 빨리 하고 있으니까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결과 나오면 보자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요. 검찰을 못 믿었겠지만 경찰도 못 믿어요. 경찰의 인사권을 누가 쥐고 있습니까? 행안부 장관과 대통령실이 다 갖고 있는데 거기서 자기 인사권 쥐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기자들이 자기 편집국장과 자기 사장에 대해서 기사 쓰기 쉽습니까? 그렇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그게 원칙이에요. 그게 꼭 그 사람들이 나빠서가 아니고. 그러니까 제도적으로 그렇게 고민하지 않도록 특검으로 넘기자. 그것도 민주당이 주장하듯이 니들 관련이 있으니까 니들 빠지고 우리끼리 특검 임명할래 이거 아니잖아요. 여야가 같이 제3자 특검을 하자는 건데 이걸 왜 안 합니까?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박수현 >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은 제2 추가 종합특검을 하자고 하면서 이건 왜 안 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박수현 > 사안이 달라요. 3대 특검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만 국민의힘의 옹호와 관련자들의 비협조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출석도 10번이나 불응해서 그 난리를 피웠잖아요. 그리고 자기 재판에도 13번이나 출석하지 않았어요. 지금 이게 연내에 끝나지 않는 거거든요. 그러면서도 시간도 늘어졌고 그리고 내용도 밝혀진 게 아주 극히 일부분이에요. 그래서 저희 당에서 3대 특검이 밝혀내지 못한 의혹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그게 10장도 넘어요. 이게. 그래서 이 문제는 저희가 추가 특검을 하자는 것은 3대 특검이 밝혀내지 못한 그런 것들에 대해서 밝혀야 된다라고 하는 연장인 것이지 새로운 것을 하자는 게 아니거든요. 그것도 지금 바빠 죽겠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을 하자 예, 좋습니다. 때가 되면 할 때 되면 하겠죠. 그러나 지금은 지금 보세요. 김종혁 최고위원도 언론인 출신이시니까 지금 언론 기사를 보면 근거가 하나도 없어요. 다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라고 하는 이런 설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전재수 전 장관만 해도라고 절대 단연코 받은 적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특검이 왜 수사를 못했냐 김건희 특검의 범위에 들어 있지도 않는 것이지만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라는 분이 거기서 한 얘기가 그렇다더라라고 하는 그런 어떤 목격 진술을 해놓은 거에 불과한 거예요. 근거가 없는 거예요. 지금 경찰에 넘어갔는데 지금 경찰 취재 기자들과 제가 소통을 해보면 뭐라고 하냐면 경찰이 큰 걱정이라는 거 아닙니까? 특검에서 넘어오고 언론의 기사는 막 난리가 났는데 내용이 없는 거예요. 수사에 착수할 근거가. 강제 수사에 착수해서 지금 압수수색 중입니다. 통일교를 그렇게 특검에서 압수수색 했는데 더 나올 게 있을까요?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고 그래서 그리고 특별수사팀이라고 하는 것은 한두 달 안에 끝내야 돼요. 그래서 나올 게 없는 문제가 너무 뻥튀기가 돼 있는 것인데 이것을 특검을 하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저희가 일고의 가치도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그것이 2차 3대 특검에 못 밝힌 걸 밝히자고 한다고 하는 이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는 것이 저희의 주장이니까 그것은 국민께서 보실 일입니다.

◎ 진행자 > 특검은 하자고 하는데 하자고 하는 대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그게 아니고요. 잘못하면 집권여당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준 걸로 이해될 수가 있어요. 그거 별거 없습니다. 거기 나올 것도 없고 경찰이 굉장히 안 나와서 걱정하고 있어요. 그런 식으로 예를 들면 집권여당에서 얘기해버리면 경찰 수사하다가 우리는 좀 뭐가 있는데 저 위에서 하지 말라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저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8월에 특검에서 수사를 하다가 나왔잖아요. 여러 가지가 나왔는데 11월까지 사건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계속 잘못하면 터져 나올 것 같으니까 부랴부랴 보니까 사건번호를 부여한 것 같고 그다음에 그것도 언론이 먼저 공개가 된 다음에 뒤늦게 이첩하겠습니다라고 경찰에 이첩했는데 이첩하자마자 곧바로 피의자로 전환하고 그다음에 출금하고 압수수색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주장은 두 개가 안 맞아요. 한쪽에서는 경찰이 저렇게 열심히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지켜보자라고 한쪽에서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대변인님 얘기하신 것처럼 별거 없는 것 같은데 뭘 그래, 이렇게 얘기하는 게 있어요. 두 개가 잘 안 맞아요. 이런 식의 논란을 자꾸만 의혹을 사게 하지 말고 차라리 딱 까놓고 특검을 해서 정교유착, 정치권과 종교가 유착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이 문제는 이번에 반드시 정리하고 가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수현 >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인사들이 나오니까 특검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시는데 그 나오는 이름에는 이름만 대면 잘하시는 국민의힘 인사들도 있습니다.

◎ 김종혁 > 맞아요.

◎ 박수현 > 민주당이 그분들을 봐주려고 특검을 안 하는 게 아닐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정확히 아셔야 되는 게 언론에서 보도가 되니까 특검이 내사 사건번호를 붙여서 급히 이첩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건 틀린 얘기입니다. 이것은 우선 김건희 특검의 내용과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이것은 바로 수사를 하지 않은 것이고요.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사 과정에서 안 사실을 이첩하는 것인데 특검법에 의해서 이것은 특검이 수사가 종료가 된 다음에 3일 이내에 이첩하도록 돼 있어요. 그거를 법을 어기고 그러면 수사 기간 중에 이걸 이첩하라고 하는 얘기인데 위법하라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왜 특검이 그러면 특검 종료 기간 중에 했냐 언론이 보도하고 난리가 나니까 할 수 없이 급하게 이것만 한 거예요. 지금 3대 특검 채해병 특검 끝났잖아요. 채해병 특검에서도 그렇고 어떤 특검에서도 이 수사 기간 중에 종료가 되기 전에 사건번호를 붙여서 이첩한 사례는 없어요. 왜, 특검법이 그렇게 안 돼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걸 마치 은폐하고 숨기려고 하다가 들키니까 급히 이첩했다라고 하는 거 봐주려고 했다라고 하는 것, 봐주려고 했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국민의힘 의원도 들어 있는데 그걸 봐주려고 안 했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정말 무리하게 주장하지 마시고요. 이 문제는 예를 들어 특검할 필요가 있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3대 특검에서 정리하지 못한 국민적 의혹을 민주당도 그것을 전부 다 할 생각은 없어요. 그중에서 국민들이 이건 꼭 밝혀야 돼라고 하는 이런 것들 몇 가지를 집중해서 특검을 마무리하고 민주당은 민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가야 되겠다. 국민들께서는 그렇게 하더니 3대 특검 내용이 이거밖에 없어라고 하시는 국민들이 지금 많이 계신 것이거든요, 여론조사를 해보면. 그런 것입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까 어느 특검이 됐든 간에 여야 합의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박수현 > 그래도 제 말씀이 훨씬 설득되지 않습니까?

◎ 김종혁 > 지금이 특검할 때입니다.

◎ 진행자 > 제가 어느 한쪽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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