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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버티는 尹‥"교정당국, 물리력 동원 어렵다고 해"
입력 | 2025-07-14 16:57 수정 | 202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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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란 사건 특별검사에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다시 시도하겠죠?
오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강제구인 절차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출석 시간에 윤 전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자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반까지 특검 조사실로 데려다 달라는 내용의 인치 지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구치소 측이 윤 전 대통령 구인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은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이 피의자가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 난감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이 통보한 출석 시간을 30분 앞둔 오후 1시 반쯤,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본인이나 변호인단이 아니라, 서울구치소를 통해 불출석 의사를 전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하는 구체적인 이유도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에 내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데려와 줄 것을 지휘하는 공문을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경기 포천 드론작전사령부와 김용대 드론사령관의 집, 과천 방첩사와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핵심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법조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