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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광주 도서관 공사장 붕괴‥1명 심정지·3명 매몰
입력 | 2025-12-11 16:59 수정 | 2025-1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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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 공공도서관 건설현장에서 오늘 오후 구조물 붕괴로 근로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3명이 아직 구조물 아래 매몰된 상태입니다.
광주 천홍희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11) 오후 2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공공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2층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구조물에 깔렸습니다.
현재까지 심정지 상태인 근로자 1명이 구조돼 상무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작업자 1명도 위치를 파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작업자 2명에 대해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에는 2층 상판이 잇달아 무너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2층 옥상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옥상 상판이 무너지면서 연쇄적으로 철근 구조물도 함께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매몰자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광주대표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도서관 건설현장인데요.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었습니다.
지난 2022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시공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지 3개월 만에 붕괴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