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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마지막 날‥국립묘지 참배·필리조선소 방문

입력 | 2025-08-27 01:14   수정 | 2025-08-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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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워싱턴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홍신영 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홍신영 기자,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 일정은 마쳤고요.

2박 4일이면, 미국 방문 일정으론 꽤 빡빡한 시간인데, 워싱턴 일정은 다 마무리가 된 거죠?

◀ 기자 ▶

네, 2박 4일 짧은 미국 방문 일정 중 정상회담이 열린 어제가 그야말로 ′빅데이′ 였는데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걸로 이곳 워싱턴에서의 일정은 마무리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필라델피아로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탑에 헌화하는 일정으로 방미 마지막 날을 시작했습니다.

알링턴 국렵묘지는 제1·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 등에서 전사한 40만 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현충원처럼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식 직후 이곳을 찾아 임기를 시작하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준비된 화한을 헌화병과 함께 잡고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뒤 가슴에 손을 얹고 추모했습니다.

◀ 앵커 ▶

다음엔 필라델피아로 간다고요?

거기선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까?

◀ 기자 ▶

네,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면 먼저 미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의 기념관을 방문합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겼는데, 현직 대통령이 방문하는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만입니다.

마지막으론 한화가 인수한 필리 조선소에 방문하는데요, 백악관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사례로 소개할 정도로 의미를 두는 곳이기도 하고요.

한미 관세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한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곳에서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다목적 선발 명명식에 참석한 뒤 3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