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공윤선

수해현장 찾은 국무총리‥대통령 "조속하게 특별재난구역 선포"

입력 | 2025-07-20 20:17   수정 | 2025-07-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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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피해지역에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해현장을 찾아 맞춤형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공윤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기록적 폭우에 사람이 떠내려갔단 광주광역시 신안교를 직접 찾았습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
″항상 이 지점과 이 지점이 침수되는데 이번에는 이 지점뿐만 아니라 여기가 침수되고‥″

침수로 못쓰게 된 인근 딸기 스마트팜에 이어

[정영주/딸기 스마트팜 주인]
″이 모종으로 제가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거 같으세요?″

반복된 침수로 고통을 겪은 가정집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챙겼습니다.

[침수피해 집주인]
″이런 난리가 지금 지난번에도 5년 전에 난리가 났는데 또 이렇게 났으니‥″

김 총리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적어도 내년에는 이 지역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뭘까 하는 것을 행안부라든가 또는 국토부와 의논해서 찾겠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임명 하루 만에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시키는 동시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대통령께 건의했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지원 기준과 절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건의할 예정인 만큼 신속히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라고‥″

여야 지도부 역시 일제히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지원 제공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 영상편집: 임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