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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국힘 당대표 출마한 김문수 "전한길 수용해야"
입력 | 2025-07-20 20:33 수정 | 2025-07-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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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달 22일 결정될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김 전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윤 인물인 전한길 한국사 강사의 입당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미 순회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에선 정청래 후보가 두 번 연속 압승을 거뒀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문수! 당 대표! 김문수! 당 대표!″
김문수 전 고용부 장관이 다음 달 22일로 전당대회 날짜가 잡힌 지 이틀 만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저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최근 장동혁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윤어게인을 주장한 유튜버 이영풍 씨가 실시간으로 회견을 중계한 가운데, 김 전 장관은 최근 입당한 전한길 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개방된 문호에 여러 가지 생각이 다른 사람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열린 관계를 가져가고자 합니다.″
출마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의원은 ″당의 재건을 위한 역할에 우선 집중하겠다″며 이번 선거엔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전한길 씨의 입당을 또다시 직격했습니다.
″극우 컬트 정당으로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겠냐″며 ″극우 정당화의 길은 진짜 망하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 지도부인 조은희 의원 역시 ″부정선거 주장을 계속하려면, 황교안 씨가 이끄는 당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다″며 공개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주말 충청권을 시작으로 이어진 민주당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62.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찬대 후보를 상대로 2번 연속 압승을 거뒀습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온라인으로 경선을 대신한 민주당은 피해가 커지자 남은 경선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