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뉴캐슬전 결승골 넣고 파닥파닥' 김진규 "9월이면 전북 우승"

입력 | 2025-07-31 20:52   수정 | 2025-07-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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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낚시 세리머니′의 주인공 김진규 선수는 뉴캐슬전 결승골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9월이면 전북의 조기 우승이 가능하다″며 도발에 가까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뉴캐슬을 무너뜨리는 결승골로 K리그의 저력을 보여준 김진규.

대어를 낚았다는 뜻의 낚시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김진규/전북]
″골 넣은 사람이 이제 파닥거리기로 했는데 제가 (득점자가) 되어서 열심히 파닥거렸습니다.″

이처럼 최근 김진규의 활약은 물 만난 물고기 같습니다.

전북의 중원을 지휘하며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고,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으로 K리그1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가족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도 덩달아 화제입니다.

[김진규/전북]
″아들이 좋아하는 ′공룡 동작′을 하면 집에서 더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해서‥ 다른 선수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고마운 마음이에요.″

김진규는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짓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진규/전북]
″′얼마나 빨리 우승을 확정 지을까?′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고 지금 흐름이면 한 9월이면 끝나지 않을까‥″

홍명보호에서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는 이라크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김진규.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탈락의 아쉬움을 잊고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진규/전북]
″카타르 월드컵 때 마지막에 (최종 명단에) 못 들어간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때 경험을 또 잘 생각하고 소속팀에서 우선 잘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한재훈 / 영상편집: 권시우 / 영상출처: 전북현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