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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23일 한일 정상회담 조율 중"‥이시바 만나고 트럼프 만나나
입력 | 2025-08-09 20:06 수정 | 2025-08-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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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지기 전에 먼저 이시바 일본 총리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한·미·일 동맹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일본과의 협력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이틀 전인 23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회담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미 정상회담 전부 다 아직은 교감 속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고…″
역대 정부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이 방일 일정보다 늦춰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트럼프 정부를 대응하는 데 있어 일본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강조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일 동맹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으로 양국 정상 간의 셔틀외교도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G7 정상회담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의 두 정상은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6월)]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올해가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정상회담에서는 한일관계 협력 의지와 함께 물밑으로 과거사 문제가 논의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