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직구 9개로 K·K·K' 정우주‥MLB 스카우트들도 '박수 세례'

입력 | 2025-08-29 20:32   수정 | 2025-08-29 20:3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어제 프로야구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이죠.

한화 정우주 선수가 직구만 9개를 던져 세 타자 모두 3구 삼진 처리하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 리포트 ▶

7회 말 노아웃 1, 2루 상황에 등판한 정우주.

초구 151km 직구에 헛스윙이 나오고요.

연속 직구로 임지열 삼진!

다음 타자 김웅빈 역시 ABS 존 좌우를 공략하며 3구 삼진!

술렁이는 분위기에 선발 폰세를 주목하던 스카우트들도 바빠지는데요.

표정 변화 없는 정우주, 카디네스에게도 몸쪽, 바깥쪽, 거침이 없습니다.

기대감이 최고조에 오른 상황!

역시 한복판 강속구로 삼진입니다!

스카우트들이 박수까지 치며 환호했고‥ 더그아웃도 난리가 났습니다.

한 이닝 ′3구 삼진′ 3개는 역대 11번째이고, 신인으로는 작년 김택연 이후 두 번째인데요.

특히 직구 구사율 1위답게 150km대 직구만 9개를 던졌다는 게 대단합니다.

[정우주/한화]
″(형들이) 메이저 가라, 당장 사인하라고 그냥‥ 오늘 직구 힘이 좋다는 게 (이)재원 선배랑 저랑 마음이 맞아서 직구 위주로 했습니다.″

올해 전체 2순위로 입단해 기대를 받는 정우주.

언젠가 빅리그 진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 영상출처: EAGLE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