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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이 시각 캄보디아‥정부합동대응팀 '웬치' 현장점검
입력 | 2025-10-16 20:31 수정 | 2025-10-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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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캄보디아 현지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조건희 기자, 오늘 우리 정부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장을 방문했고, 조 기자가 동행했잖아요.
상황이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범죄단지 ′웬치′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조금 전만 하더라도 캄보디아 현지 경찰이 대거 배치돼 있었습니다.
정부 합동 대응팀은 우리시각으로 오후 6시쯤 이곳을 찾았고, 내부까지 들어가 시설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취재진도 동행했는데요.
최근 현지 경찰이 이곳에서 소탕 작전을 진행했는데, 그래서인지 범죄 관련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조금 전 이곳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진아/외교부 2차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동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대응팀은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를 만나 한국인 송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훈 총리는 ″한국인 사망에 유감″이라며 ″용의자 체포와 한국인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한국인은 60명 규모로 파악됩니다.
여당 의원들도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구조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우리 경찰의 대응도 강화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뭐가 어떻게 달라집니까?
◀ 기자 ▶
캄보디아 현지에 경찰 배치를 늘립니다.
한인 사건 전담 경찰관, ′코리안 데스크′를 시하누크빌 지역에 설치하기로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경찰관 2명을 추가로 투입해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객을 상대로 어제부터 검문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범죄 연루 가능성이 우려되는 승객들의 출국을 미리 막기 위해 경찰 4명을 배치해 불심검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출국 제지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출국을 시도하던 20대 남성이 검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비행기에 타지 못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30대 남성 한 명이 1시간 반 가량 경찰 설득 끝에 출국을 포기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놈펜 근교 범죄단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