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케냐 마을에 500㎏ 우주 쓰레기 추락

입력 | 2025-01-03 06:42   수정 | 2025-01-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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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셋을 거뜬히 두르고도 남는 이 커다란 금속 고리, 땅에 굴러다닌 게 아니라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우주쓰레기라면 믿어지시나요?

고리의 정체는 로켓 파편으로 지름은 약 2.4미터, 무게만 500kg에 달하는데요.

지난달 30일, 케냐의 한 마을에 불시착했고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케냐 우주국은 이 물체가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공공 안전에 위협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충분히 위협적인데, 무사히 떨어졌다고 안전에 위협이 없는 거냐며 철저히 조사하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