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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택시만 노려 일부러 '쾅'‥범인 구속

입력 | 2025-01-10 07:23   수정 | 2025-01-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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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경찰이 택시를 노리고 상습적으로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뜯어간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로 넘겼는데요.

범행 영상 함께 보실까요?

대전 중구의 한 교차로 인근 도로.

골목길 끝 횡단보도를 건너는 남성 보이시죠?

세워둔 자전거에 올라타더니 잠시 기다리는데요.

택시 한 대가 큰 도로로 합류할 때 냉큼 자전거를 몰더니 그대로 부딪힙니다.

그리고서 치료비와 합의금을 요구했고요.

이렇게 27번이나 일부러 사고를 내고 치료비와 보험금 등 5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남성은 전직 택시 기사.

횡단보도 사고 시 택시 기사들이 형사 처벌은 물론 행정 처분에 보험료까지 오르는 걸 걱정해 사고 신고를 잘 안 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상습,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