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일본 대학서 둔기 휘두른 한국인 학생 "집단 괴롭힘 때문"

입력 | 2025-01-13 07:19   수정 | 2025-01-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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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에서 20대 한국인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 학생은 자신이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여성 A 씨는 지난 10일 수업 도중 교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에게 차례로 둔기를 휘둘렀는데요.

A씨는 현장에 온 학교 직원에 제압됐고, 남녀 학생 8명이 머리와 팔을 맞아 다쳤지만, 다행히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 ″집단 괴롭힘을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는데요.

하지만 피해 학생 일부는 A씨와 자기소개를 하는 등 면식이 있었지만, 다른 피해 학생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