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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사라진 러브버그, 내년 더 심각해질 수도"
입력 | 2025-07-15 07:19 수정 | 2025-07-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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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한동안 수도권 곳곳에 대량으로 출몰해 시민에게 불편을 끼쳤던 붉은등우단털파리, ′러브버그′가 이제 자취를 감췄는데요.
내년에는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인천 계양산을 점령했던 러브버그 기억하시죠.
인천 계양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러브버그 민원은 47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7배 넘게 많았는데 이번 달 들어 관련 민원은 뚝 떨어졌습니다.
러브버그가 6~7월 사이 일주일 정도 활동하다가 사라진 건데요.
문제는 내년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는 한 번에 300개에서 500개의 알을 낳고요.
부화한 유충은 약 1년간 땅속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지금 안 보여도 러브버그 유충은 계속 땅속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러브버그만 잡아먹는 주요 천적이 아직 없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각한 러브버그 출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022년 대량 발생 이후 출몰 지역도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