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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1세

입력 | 2025-07-25 07:16   수정 | 2025-07-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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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1980년대 프로레슬링의 대중화를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심장마비로 향년 71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 팬들은 추억 속 영웅을 떠나보내는 슬픔에 잠겼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애도했습니다.

말굽 모양의 하얀 수염, 노란색·빨간색 옷, 거대한 팔뚝까지-

프로레슬링의 상징이었던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경찰은 호건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병원 이송 직후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호건은 1985년 ′레슬매니아′ 창설을 주도하며 프로레슬링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로 끌어올렸고, 드웨인 존슨, 앙드레 더 자이언트 등과의 명승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영화 ′록키 3′와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 등 링 밖에서도 대중의 인기를 누렸던 그는 최근에는 정치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공개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습니다.

호건의 사망 소식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큰 심장을 가진 지지자였다며 호건을 애도했고,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SNS를 통해 ″80년대 WWE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든 인물″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