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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유료 물·높은 팁'‥파리 식당 '외국인 바가지'

입력 | 2025-07-25 07:17   수정 | 2025-07-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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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관광객을 가장해 파리 식당들의 바가지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미국인 관광객으로 분장한 기자가 현지인과 함께 에펠탑 인근 카페에 들어갔는데요.

두 사람은 각각 따로 테이블에 앉아 같은 메뉴를 주문했지만 처우는 달랐습니다.

프랑스인은 캔콜라와 함께 무료 수돗물을 받았지만, 관광객으로 위장한 기자는 작은 콜라는 주문이 불가하다는 설명을 듣고 더 비싸고 큰 캔콜라와 유료 생수를 주문했고요.

현지인은 서비스료가 포함된 계산서를 받았지만, 관광객에겐 서비스가 빠진 금액이라며 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르파리지앵은 ″관광객을 향한 착취″라며 강하게 비판했고요.

프랑스 호텔·레스토랑 협회는 수돗물과 빵은 무료이며, 팁도 어디까지나 자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