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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31년 전 냉동 배아로 아들 출산
입력 | 2025-08-01 07:20 수정 | 2025-08-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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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전 냉동된 배아를 기증받아 출산한 미국 부부의 사연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에는 30년 된 냉동 배아로 쌍둥이가 태어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 출산은 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배아를 다른 부부에게 기증하는 배아 입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린지, 팀 피어스 부부가 무려 31년 전인 1994년 냉동된 배아를 기증받아 지난 26일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이 배아는 1990년대 체외수정 시술을 시도하던 한 여성이 만들어 냉동 보관해둔 것으로, 30여 년 전 딸을 출산한 뒤 나머지 3개의 배아를 보관하다가 피어스 부부에 기증한 건데요.
피어스 부부는 7년간의 난임 치료 끝에 아기를 품에 안게 됐다며 ″아기가 우리에게 와준 것은 경이로운 선물″이라고 출산 소감을 전했습니다.